시천주1 동학 사상이 시천주에서 인내천으로 변질된 이유가 뭔가여? 최수운 대신사는 1864년 3월 10일날 대구 남문앞 관덕당 뜰에서 순도를 하시게 됩니다. 잘못된 도를 가르쳐 통치에 혼란을 초래한 죄라는 명목으로 참수형이 내려졌습니다. ("좌도난정지술") 그런데 형졸이 수차례 목을 내리쳤지만 칼자국도 나지 않고 목이 멀쩡하자 관속들이 무척 당황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수운이 청수를 가져오게 하여 청수를 앞에 놓고 한동안 묵도한 후 형리에게 목을 안심하고 베라고 하자 목이 베어졌다고 합니다. 그때 일설에 의하면, 죽음 직전에 "전 40은 내려니와 후 40은 뉘런가 천하의 무극대도가 더디도다 더디도다 8년이 더디도다"라고 말하여 무극대도가 더디게 도래함을 안타까워하면서 죽었다고 합니다. 갑자년(1864)에 순도하시면서 신미년(1871) 8년 뒤에 나를 내려보낸 그 분이 친.. 2019. 5.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