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운 대신사는 1864년 3월 10일날 대구 남문앞 관덕당 뜰에서 순도를 하시게 됩니다.  

잘못된 도를 가르쳐 통치에 혼란을 초래한 죄라는 명목으로 참수형이 내려졌습니다. ("좌도난정지술")

 

 

 

그런데 형졸이 수차례 목을 내리쳤지만 칼자국도 나지 않고 목이 멀쩡하자 관속들이 무척 당황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수운이 청수를 가져오게 하여 청수를 앞에 놓고 한동안 묵도한 후 형리에게 목을 안심하고 베라고 하자 목이 베어졌다고 합니다.

 

그때 일설에 의하면, 죽음 직전에 "전 40은 내려니와 후 40은 뉘런가 천하의 무극대도가 더디도다 더디도다 8년이 더디도다"라고 말하여 무극대도가 더디게 도래함을 안타까워하면서 죽었다고 합니다.  

갑자년(1864)에 순도하시면서 신미년(1871) 8년 뒤에 나를 내려보낸 그 분이 친히 오시고, 그 분의 생애가 수운과 마찬가지로 40년 가까이 될 거라는 것까지 노골적으로 얘기했습니다. 

 

 

최수운(崔水雲)에게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내려 대도를 세우게 하였더니 수운이 능히 유교의 테 밖에 벗어나 진법을 들춰내어 신도(神道)와 인문(人文)의 푯대를 지으며 대도의 참빛을 열지 못하므로 드디어 갑자(甲子 : 道紀前 7, 1864)년에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신미(辛未 : 道紀 1, 1871)년에 스스로 이 세상에 내려왔나니 동경대전(東經大全)과 수운가사(水雲歌詞)에서 말하는 ‘상제는 곧 나를 이름이니라. (도전 2:30)

 

 


최수운 대신사는 직접 상제님으로부터 도를 받았기 때문에 천주님에 대한 통찰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2대 교주인 최시형 물론 동학을 확장시키고 번창시킨 큰 공덕이 있지만 체험이 부재했기 때문에 시천주가 양천주로 바뀌게 됩니다. 

 

 


내 안에 있는 신성 내 안에 있는 참하나님의 본성을 길러야 된다는 것으로 바뀝니다. 
그래서 "해월신사법설"이란 책에 보면은 "내 몸에 내재한 한울님을 모시고 길러야 한다"고 표현합니다. 

또한 "인시천하니 사인여천하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사람이 곧 하늘이니 그 사람 대하는걸 하늘같이 하라는 해석으로 하나님의 인격성이 배제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서 인간이란 존재가 조상님의 심령과 혈기와 정신을 다 받았으니깐 우린 제사상은 향벽설위라고 해가지고 벽에 제물을 진설하고 기도하는데 향아설위 나를 제사에 중심에 놓고 내가 먹으면 그게 제사다 라는 식으로 완전히 뒤집어져 버립니다. 


그게 더 확장이 되어 "천지만물이 개막비시천주야"라고 말합니다. 천하의 모든게 한울님을 모시지 않는게 없다
"물물천사사천" 범천론으로 완전히 확장이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시천주 사상이 완전히 희석이 됩니다.

 

 

 

3세 교주가 된 손병희는 천도교 종교 단계로 완전히 고쳐 버립니다. 천도교 종지가 "인내천" 사람이 곧 하늘이다로 완전히 변질되면서 우주를 주재하고 통치하는 인격적인 상제와 천주의 개념을 완전히 동학에서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증산 상제님 당시에 동학의 손병희가 전주에 와서 1908년도에 서울 교당을 짓기 위해서 모금 활동을 할 때 인내천은 사설이라고 하면서 "옛 성현들이 하늘을 모시는 도가 지극히 엄숙하고 지극희 공경스러워서 통통속속하고 수운의 하늘을 모시는 가르침이 지극히 밝고 정성스러웠다"하면서 "큰 근본이 어지러워지면 만덕이 모두 그르게 된다"고 
아주 정확하게 지적하신바 있습니다. 

 

 

[인내천이 아니니라]

한 성도가 “손병희가 어떤 사설을 퍼뜨려 행세한다는 말씀이옵니까?”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천(天)은 천이요 인(人)은 인이니 인내천(人乃天)이 아니니라. 또 손병희가 ‘아이를 때리는 것(打兒)’을 ‘하늘을 때리는 것(打天)’이라고 이르나 아이를 때리는 것은 아이를 때리는 것이요, 감히 하늘을 때린다고 할 수 없느니라. 하물며 사람의 생사와 화복이 하늘에 달려 있거늘 어찌 하늘을 때린다 하리오. 하늘은 억조창생의 임금(君)이요 억조창생의 아버지(父) 되나니 옛 성현들이 하늘을 모시는 도가 지극히 엄숙하고 지극히 공경스러워 통통속속(洞洞屬屬)하고 수운의 하늘을 모시는 가르침이 지극히 밝고 정성스러웠느니라. 큰 근본(大本)이 어지러워지면 만덕(萬德)이 모두 그르게 되느니라.” 하시니라. (도전 5:233)

 

 

◆ STB상생방송 시청자분과 증산도 수행에 관심있는 분은 아래의 폼메일로 신청하시면 책을 무료 발송 드립니다.
https://forms.gle/3yJRRZDukGVn5Dvv5

 

STB 상생방송 추천 도서 신청

다가올 인류 미래 문명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한 책을 신청해 주시면 보내드립니다. 환경재앙, 전쟁,경제위기 등, 지금 세계는 유례 없는 문명의 대전환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아래의 책

docs.google.com

 

 

반응형

+ Recent posts